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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 생각이 많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책

_JSP_ 2023. 3. 7. 21:20

처음 취업을 하고 사회로 나와보면 생각했던 것과 달리 그렇게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회사의 일도 꾸준히 배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사내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나는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처음 자취를 하게 되었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한다.

그렇게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고 특별한 변화도 없는데 요즘 부쩍 생각이 많아졌다...

사회로 나와서 모든 것을 내가 관리하고 계획하다보니 세세한 사항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는 돈 문제로 시작이 된다. 이 돈으로 한달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저축은 얼마나 하지? 이렇게 살아서 미래에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을까? 여행을 가고 싶은데 가능할까?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 배워왔던 것은 "생각하는 습관", "항상 고민하고 생각해라" 등 생각하는 행위에 대해서 본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생각을 하지 않는 것보다 생각을 하고 고민할수록 조금 더 좋은 해답,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생각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이 할수록 완벽한 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인가?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의 저자 훗타 슈고는 생각을 많이 할 수록 오히려 정답에서 멀어지며 혼란이 가중된다고 하였다. 이는 본문 6번 목차인 '정보가 많다고 선택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와 연관이 있다. 

해당 목차에서는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드바우드대의 심리학자인 압 데이크스테르하위스의 중고차 실험을 통해서 논제에 대해 증명한다. 해당 실험에서는 중고차를 선택하는 두 가지 그룹이 있는데, 한 그룹은 생각을 많이 하고 다른 한 그룹은 선택에 제한시간을 주어 생각을 제한한 그룹이다. 정보가 적고 한정적인 상황에서는 생각이 많은 그룹이 좋은 차를 선택할 확률이 더 높았다. 하지만 생각이 적은 그룹도 비교적 확률이 낮긴 했지만 절반 이상이 좋은 차를 선택했다. 반면에 차량에 대한 정보가 아주 많은 경우는 어떠한가? 생각이 많은 그룹은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최적의 답을 생각하려 하니 오히려 정답률이 매우 떨어졌다. 반면에 생각이 적은 그룹은 고려해야 할 최소한의 정보를 추린 후 정답을 선택하여 대다수가 좋은 차를 선택하였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매순간 어떻게 나아갈지 행동해야 할지 선택해야 하며 그 순간마다 우리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중요한 선택일수록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말자. 그렇다고 생각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생각은 하되,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지 말고 간결하게 선택하자는 것이다.

처음 사회에 나와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당신에게 간결하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며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라는 책을 추천한다.


[1] 도서 링크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36978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홋타 슈고 - 교보문고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현명한 사람일수록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다’ 하버드, 옥스퍼드, 워싱턴대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증명한 생각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읽는 쉽고 간단한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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